역대 최강 라인업을 자랑하는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3’ 프로듀서 7인이 일반 관객 앞에서 특별 공연을 펼쳤다.
지난 10일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국내 유일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는 프로듀서 7인의 특별 공연이 진행됐다. 타블로-마스타 우, 양동근, 스윙스-산이, 도끼-더 콰이엇 등 ‘쇼미더머니3’에서 래퍼들을 심사하고 프로듀싱하는 4팀의 특별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에는 수많은 힙합 마니아들이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공연 시작 전 등장한 ‘쇼미더머니3’ MC 김진표는 “방송에 앞서 이들의 공연을 직접 보게 된 여러분들은 정말 행운아다. 다른 어떤 힙합 공연에서도 볼 수 없는 최강 래퍼들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MC 김진표의 소개가 끝난 뒤, 도끼-더콰이엇, 양동근, 산이-스윙스, 타블로-마스타 우 등 ‘쇼미더머니3’의 막강 라인업이 빛나는 무대가 차례로 이어졌다.
먼저 도끼-더 콰이엇 팀은 자신들의 대표곡과 신곡으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힙합 씬에서 현역 래퍼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팀 답게 관객들은 이들의 랩 가사를 따라 부르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래퍼로서 무대에 선 양동근은 그 동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폭발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양동근의 파워풀한 무대는 이를 지켜보던 관객뿐 아니라 다른 프로듀서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해 ‘쇼미더머니2’에서는 지원자로 등장해 오디션을 거쳐 4강까지 오른 래퍼 스윙스는 특유의 공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산이의 세련된 랩핑이 더해져 스윙스-산이 팀만의 개성과 매력이 돋보이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타블로-마스타 우는 멜로디가 부각됐던 에픽하이의 히트 곡이 아닌 정통 힙합곡으로 무대를 채웠다. 지원사격에 나선 DJ 투컷의 세련된 비트위에 타블로의 날카로운 랩핑과 마스타 우의 관록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다른 힙합 공연에서는 불가능한 라인업이었다. 눈앞에서 직접 이들의 공연을 보게 돼 영광이다”, “방송 전부터 ‘쇼미더머니3’의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다”, “프로듀서들에게 직접 프로듀싱을 받을 오디션 참가자들이 부럽다”, “프로듀서 간의 경쟁이 훨씬 더 치열해질 것 같아 기대된다”, “각 프로듀서들의 특징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어떤 색깔을 가진 팀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쇼미더머니3’ 연출을 맡은 고익조PD는 “이번 공연은 각 팀이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을 선보이는 최초의 공연이자 앞으로 있을 팀 간 대결의 전초전이었다. 이번 공연의 결과는 앞으로의 경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들 사이에 보이지 않은 신경전이 치열했다”고 전했다. 고익조PD는 이어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는 차원이 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지난 시즌 보다 한층 심화된 서바이벌 과정이 현재 진행 중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Mnet ‘쇼미더머니3’는 오는 7월 3일 밤 11시에 첫 방송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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