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헬기신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이 헬기 촬영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이다.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 16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잠실 헬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형의 빈자리를 대신해 대기업 본부장으로 위장 입사하게 되는 주인공 민석(서인국)이 바쁜 이중 생활로 중요한 계약 건을 성사시킨 후 헬기를 타고 학교로 복귀한다는 내용의 오프닝을 위해 진행된 것이다. 고교생 이민석이 아닌 대기업 본부장 이형석으로 완벽 변신한 서인국은 여유있는 포즈로 헬기를 타고 있다.
이번 촬영에는 주인공인 서인국, 이하나는 물론, 드라마의 배경이 되고 있는 컴포 Inc 직원들이 총출동해 촬영을 진행했으며, 코믹한 상황과 출연진들의 능청스러운 연기,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시작 전부터 시청자의 관심을 단숨에 끌어모으고 있다.
‘고교처세왕’ 제작진은 “서인국은 생애 첫 헬기 신이라 겁먹었을 법도 한데, 의연하게 촬영을 잘 마쳤다. 당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와 황사 때문에 출연진들과 스태프들 모두 고생이 많았는데 손발이 척척 맞아 비교적 수월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4차원 계약직 여사원 정수영 역할을 맡은 이하나는 이날 민석의 비서 역할을 맡아 코믹한 극중 설정을 사랑스러우면서도 능청스럽게 연기해 스태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최근 서인국-이하나의 코믹한 댄스 영상(http://youtu.be/h6jx_OiHVJ4)을 통해 꽁냥꽁냥하면서도 병맛스러운 두 주인공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18세에 본부장이 된 서인국을 중심으로 4차원 계약직 사원 이하나와 민석의 귀여운 스토커 이열음의 삼각관계, 그리고 슈퍼 엘리트 간부 이수혁과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드라마의 주요 재미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5월 초 첫 촬영에 돌입한 ‘고교처세왕’은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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