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여유만만’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남현주가 KBS2 ‘여유만만’에서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28일 오전 방송된 ‘여유만만’에 출연한 남현주는 “과거 ‘엄마가 뿔났다’ 미세스 문 역할 제의를 받았으나 더블 캐스팅으로 교체됐다”며 “한겨울에 밖으로 나가 펑펑 울었다. 이후 계속 일이 안 들어왔다. 그때 견미리 선생님이 안타깝게 생각해 가르쳐줬다. 잘해라고 격려해줬지만 내가 소화를 못했다. 결국 퇴출 당했고 우울증 진단을 받은 끝에 오랫동안 약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우니까 새 출발에 대한 생각을 했었다. 큰 아이도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했다. 삼촌들이 잘 해줘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울 순 없었다”며 “하지만 두 아이를 데리고 재혼을 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재혼을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000년 KBS1 ‘TV문학관-다리가 있는 풍경’으로 데뷔한 남현주는 영화 ‘타짜’, ‘악마를 보았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등 작품에 출연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KBS2 ‘여유만만’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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