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홈페이지 캡처
KBS 노동조합(구 노조), 방송 전문직 노조, 자원관리 노조가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가 찬성률 83.14%로 가결됐다.27일 오후 KBS 노동조합에 따르면 KBS 노동조합, 방송 전문직 노조, 자원관리 노조가 참여한 이번 찬반투표는 총 투표권자 2,604명 중 2,455명이 참여, 83.14%(총 2,041명)이 파업 결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KBS 노동조합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합투쟁일정을 논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1,200여명의 조합원이 소속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 노조)는 KBS 길환영 사장 퇴진과 관련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 투표 대비 찬성률 94.3%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새 노조는 28일 이사회에서 길 사장 해임 제청안이 가결되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6층에서는 정기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새 노조와 구 노조 등 KBS 양대 노조가 총파업을 가결한 가운데 이사회 측에서 이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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