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 시상자로 나선 손현주(왼쪽)와 김희애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 연기자상 시상자로 나선 배우 김희애가 함께 나온 손현주의 볼을 꼬집어 눈길을 끌었다.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 김희애, 손현주는 오랜만에 만난 기쁨을 표하며 환담을 나눴다.
손현주는 “‘밀회’에서 무려 스무 살이나 차이가 나는 유아인과 호흡을 맞췄다”고 농을 쳤고, 김희애는 “스무 살이 아니라 열아홉 살”이라며 “영화 ‘숨바꼭질’에서 손현주 씨 연기가 정말 무서웠다. 실제로 보니 그 모습이 떠오른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이어 손현주는 “나도 ‘밀회’로 유명해진 그 칭찬을 받고 싶다”며 김희애에게 한 쪽 볼을 내밀었고, 김희애는 밝게 웃으며 “이건 특급칭찬이야”라고 말하며 손현주의 볼을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난 1965년부터 한국대중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와 영화 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종합예술상으로 올해는 TV와 영화 부문 작품상, 최우수 연기상, 감독상, 극본상 등 총 31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JTBC 백상예술대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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