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개인적인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봉준호 감독은 영상을 통해 “직접 참석해야 하는데 영상으로 인사를 전하게 돼 죄송하다. 백상예술대상이 50주년 맞이한 것 축하드리고 50주년에 후보에 오르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이 상태에서 수상 멘트까지 미리 하기엔 쑥스럽지만 만약 수상하게 된다면 ‘설국열차’를 함께 한 틸다 스윈튼,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존 허트 등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백상예술대상은 무대예술과 영상예술의 중흥을 위해 1964년 제정된 종합예술상으로 지난해 4월 1일부터 2014년 3월 31일까지 방송된 영화,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글. 정시우 siworain@tenasia.co.kr
사진. JTBC 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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