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에 캐스팅 된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이 영화 ‘사도:8일간의 기억’(이하 사도)로 뭉쳤다.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사도’는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은 ‘누구나 아는’ 그러나 ‘아무도 몰랐던’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재조명한 작품.

송강호가 갖은 역경을 뚫고 왕위에 오른 인물이자 자식을 뒤주에 가둘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 영조를 연기한다. 송강호가 연기하는 임금의 모습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드라마 ‘밀회’를 끝낸 유아인은 8일 동안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하게 된 비운의 사도세자를 연기한다. 스크린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송강호와 유아인의 ‘조금은 특별한’ 부자 연기에 기대가 쏠린다.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는 문근영이 확정됐다. 지난 2006년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 이후 8년 만에 스크린 복귀다. 오랜만의 스크린 도전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혜경궁 홍씨의 아버지인 영의정 홍봉한 역에는 박원상이 캐스팅됐고, 인원왕후 역에는 김해숙이나선다. 영화 ‘깡철이’에서 유아인과 모자로 호흡을 맞췄던 김해숙은 이번에 할머니와 손자로 합을 맞춘다. 또 전혜진은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을 연기한다.

주요 캐스팅을 끝낸 ‘사도’는 올 여름 크랭크인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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