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왼쪽에서 3번째)가 ‘우상본색’에 출연했다
걸그룹 f(x) 빅토리아가 MBC ‘우상본색’을 통해 근황을 공개한다.최근 중국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귀국한 빅토리아가 중화권 팬을 위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프로그램 ‘우상본색’ 7회에 출연했다고 1일 MBC가 밝혔다.
특히 10년 전 빅토리아는 어떠한 사람이었는지, 지금의 빅토리아는 어떠한 사람인지 이야기 나누는 코너에서 여타 매체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인간 빅토리아의 모습이 십분 공개됐다.
빅토리아는 한때 ‘가을동화’의 송승헌이 이상형이었다며, 어머니가 즐겨 보시던 드라마를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 짙은 눈썹의 남자에게 끌렸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원래는 이십대 후반에 결혼해서 젊은 엄마가 되는 게 꿈이었지만, 이미 꿈을 이루기 힘든 나이가 되었다고 자조적(?)으로 귀엽게 토로하기도 했다고. 이제는 마음에 맞는 짝을 만나 30대 중반 즈음 결혼하는 게 목표가 되었다고 말했다.
모국어인 중국어로 진행되는 ‘우상본색’인만큼, 빅토리아는 1시간 남짓한 방송시간 내내 어느 때보다도 편안하게 녹화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식 매운 닭발을 좋아한다고 밝힌 그녀의 취향을 고려, 제작진이 즉석에서 한국식 ‘치맥’을 선물하자, “’우상본색’, 짱! 짱! 너무 좋아요!”를 연발하며 흥분, 큰 웃음을 전했다.
f(x)의 신규앨범 준비 등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빅토리아가 출연한 ‘우상본색’은 3일 중국 동영상채널 YOUKU-TUDOU를 통해 공개되고, 국내 및 해외는 Youtube와 pooq, TV채널로는 추후 MBC Music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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