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된 ‘진도 VTS 교신 녹음파일 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7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된 진도 VTS 교신 녹음파일 조작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VTS 교신 녹음파일은 VTS 교신당시 상황 그대로 녹음된 것으로 어떤 조작이나 의도된 편집이 없었다”며 “해양경찰청은 이상의 방송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 등을 포함해 가능한 법적수단을 강구할 계획이다”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26일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 편에서 침몰 당시 세월호와 진도 VTS 사이의 교신 내용이 편집·삭제 등 조작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숭실대 배명진 교수는 “교신하지 않았을 때 고유의 잡음이 들려야 하는데 이런 소리 없이 묵음이다”라며 “의도적으로 편집이 됐을 가능성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그것이 알고 싶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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