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타 코리아’ 신제현(위)과 차지량

예술을 주제로 한 서바이블 프로그램 스토리온 ‘아트스타 코리아’의 네 번째 탈락자로 차지량이 선정됐다. 우승자는 신제현이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스토리온 ‘아트스타코리아’ 4회에서 참가자들은 새벽부터 미션을 받는다. 바로 실용적이면서 아름다운 것을 찾아오라는 것. 다양한 물건을 찾아온 출연자들은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와 마주하게 된다. 실용적이면서 스타일리쉬한 콘셉트의 화장품 브랜드와 일종의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된 것이다.

반복되는 경쟁과 늘어나는 탈락자들 속에 스트레스가 커진 참가자들은 그래도 즐겁게 작업에 임한다. 그 결과, 네 번째 우승자는 초콜릿으로 낙화라는 시를 쓴 신제현이, 탈락은 차지량의 몫으로 돌아갔다.

신제현은 초콜릿으로 낙화라는 시를 썼고, 심사위원에게 초콜릿을 먹게 했다. 심사위원들은 “초콜릿을 먹고 나니 시가 허물어졌다. 허물어진 시를 보고 있으니 아름다움과 실용성의 공존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표현 자체도 시적으로 이루어졌다”라며 감탄했다. 신제현은 초콜릿을 핥아 먹는 퍼포먼스로 에로틱한 느낌을 자아내고자 했는데, 그 과정에서 웃음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번 미션에서 탈락자는 차지량이었다. 탈락한 차지량은 도시를 통해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나타내고자 했지만 디테일함이 다소 부족하기도 했다. 그는 “하고 싶은 것이 많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탈락을 해서) 아쉽다”라며 “밖에서 보여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는 “길고 내밀한 이야기를 하고자 했는데 생각보다 짧게 왔다”라며 “거창하게 이야기하자면 ‘예술이 희망이 있구나’라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작별을 고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스토리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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