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문화공간 KT&G상상마당이 오는 29일 춘천에 새롭게 문을 연다.
KT&G상상마당은 다양한 문화예술을 촉진시키고 대중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2007년 서울 홍대, 2011년 충남 논산에 차례로 문을 열었다. 영화, 공연, 디자인, 시각예술 등 젊고 참신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각 연간 국내외 관람객 150만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춘천 의암호 수변에 문을 여는 자연 속 세 번째 KT&G상상마당은 한국 건축의 거장 故 김수근 건축가의 1980년 건축물인 춘천 어린이회관과 인근 강원도 체육회관을 리모델링한 공간에 들어선다. KT&G상상마당 관계자는 “춘천에 문을 여는 KT&G상상마당은 서울 서교동의 공간에 비해 세 배 큰 규모로, 숙박시설은 물론 스튜디오 등 아티스트들이 작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개관 기념을 기념해 5월 2일부터 6일까지 춘천시 삼천동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구 춘천시 어린이회관)에서는 ‘헬로, 춘천’이 개최될 예정이다.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의 사운드홀(스탠딩 6백명 규모)과 야외 공연장(2천석 규모)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부활, 장미여관, 노브레인, DJ DOC, 45RPM 등 유명 아티스트를 비롯해 아이보리코스트, 모던 다락방 등 강원 지역 음악인들이 골고루 참여한다. 5월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마임, 마술, 난타 등 퍼포먼스 위주로 무대가 꾸며진다. 이번 공연 티켓 수익금 전액은 강원 도서지역 청소년들의 악기 구입에 기부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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