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준영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서준영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와중에도 계속 선거 운동을 하시는구나. 창피하네요”라며 “애국심을 가질 수가 없다”고 답답한 심정을 내비쳤다. 이어 “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데 공인이라고, 내가 뭐라고 아무 소리도 못하게 한다”고 적었다.
또한, “반정부입니까? 공산주의도 아닌 나라에서 하고 싶은 소리도 못하는 공인이라면 정말 하기 싫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언론의 사전적 의미를 검색한 사진과 함께 “나는 공인 언론인인데 말 못한다. 내 생각도 말 못하고 무서워하는 공인”이라고 올렸다. 사진 속에 담긴 언론의 사전적 의미에는 ‘개인이 말이나 글로 자기의 생각을 발표하는 일. 또는 그 말이나 글’,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이라고 적혀 있다. 서준영은 말을 못하게 하는 부조리한 현실을 꼬집은 것.
지난 16일 일어난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는 60여명의 사망자와 200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부실한 안전대책과 사고 발생 이후 미흡한 대처 등으로 전 국민이 분노한 상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서준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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