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빅’에 깜짝 출연한 양세형, 신화의 앤디(왼쪽부터)

자숙 연예인의 복귀 시점은 언제가 적당할까.

신화의 앤디의 중국 팬미팅을 통한 복귀 가능성이 제기 되며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SNS와 신화 팬 커뮤니티 등에는 오는 5월 중국 닝보에서 앤디의 단독 팬미팅이 개최된다는 소식이 빠르게 전해지고 있다.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에 연루돼 벌금형 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앤디는 지난 3월 신화 콘서트 무대에 올라 사과의 말을 전했고, 10월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팬미팅에 대해 방송 복귀와는 무관한 1회성 공연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자숙 중인 그가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활동을 재개한다는 점이나, 이 시기에 굳이 개인적으로 팬미팅을 갖는 점 등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불법 도박 혐의로 자숙 중인 개그맨 양세형은 지난 13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에 갑자기 등장하면서 방송 복귀 가능성을 열었다. 이날 인기코너 ‘코빅열차’에서는 유상무가 작은 상자를 가리키며 “이 안에 자숙 중인 연예인이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반성하고 있다”며 관객을 향해 “이 사람 충분히 고생했으니 나와도 될 것 같지 않냐며 동의를 구했다. 관객들은 누구인지 모른 채 이에 동의했다. 이후 아이언맨 가면을 쓰고 누더기를 입은 양세형이 등장했고, 그는 아무 말 없이 다른 개그맨 동료들과 악수를 하고 관객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는 행동을 보이더니 곧이어 무대 뒤로 사라졌다.

양세형은 지난해 11월 방송인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붐, 앤디 등과 함께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후 300만원의 벌금형으로 약식 명령을 받고 방송에서 하차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양세형의 갑작스런 출연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가운데 제작진은 양세형이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잘못을 한 것은 사실이나 많이 반성하고 뉘우친 만큼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지난 16일 녹화에도 재등장, 가면을 벗고 정장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정식으로 사과, 본격적으로 방송 복귀 수순을 밟았다.

MC몽도 최근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영입 제안을 받은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모았다. 지난 10일엔 연예기획사 웰메이드예당과 전속 계약 관련 논의를 진행한 정황이 언론에 보도되며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것.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법정에 섰다. 201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대중의 신뢰를 되돌리기엔 부족했다.

이처럼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이 최근 하나 둘 복귀의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대중들이 의견이 분분하다. 네티즌들은 “양세형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불편했다. 장난스러운 모습이 진심으로 반성했는지 의문 스러웠다”, “얼마나 됐다고 벌써” 등의 비판적인 의견을 보이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많이 뉘우쳤을거라 믿는다. 방송 출연 반갑다” 라며 이들이 충분한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의견은 서로 다르지만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복귀가 과거에 비해 빨라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자숙의 기간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지만, 최근 다양화 된 방송 채널 덕분에 방송 복귀도 쉬워졌다. 성급한 복귀보다는 대중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무엇보다 스스로가 충분히 반성하고 뉘우쳤는지 들여다 봐야 할 것 같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tvN ‘코미디 빅리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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