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최일람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앤드류 가필드의 스턴트맨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전편에 이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도 스턴트맨으로 활약한 최일람은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무술과 무예를 경험했다. 태권도, 유도, 합기도, 무에타이, 쿵푸 등 수많은 무술을 익힌 그는 대학에 진학해 영상에 관해서도 공부했다.
최일람은 지난 2009년 ‘아바타’에서 주인공 제이크 설리의 스턴트맨으로 처음 국내 영화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어 ‘토르: 천둥의 신’ ‘지.아이.조2’ ‘아이언맨3’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에 스턴트로 참여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마크 웹 감독은 자신의 SNS에 최일람이 촬영 대기 중인 사진을 올려 국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앤드류 가필드도 최일람에 대해 “나를 멋져 보이게 해주는 사람이고, 우리 사이에는 진정한 협력이 존재한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거미줄조차 다루는 게 서툴렀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스무 살 청년으로 성장해 스파이더맨의 삶에 완벽히 적응하는 모습을 담았다. 국내 개봉은 오는 23일.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제공.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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