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9′ 손석희 앵커

손석희 종합편성채널 JTBC 앵커가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 작업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며 일침을 가했다.

19일 오후 손 앵커는 ‘뉴스9’ 오프닝에서 “세월호 구조 작업, 문제가 안 되는 곳이 없었습니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손 앵커는 “부처 이름까지 바꾸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했던 정부, 최소한의 안전규정도 지키지 않았던 선박회사, 우왕좌왕하는 구조 당국, 사고가 난 지 불과 하루 만에 이 모든 문제들이 드러났고, 이제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붙잡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손 앵커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최대광 씨와 인터뷰를 통해 진도 사고 현장의 소식을 전했다.

손 앵커는 대국민 호소문 이후 변화가 있었느냐고 물었고, 최대광 대표는 “아직도 큰 변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물을 쳐달라고 주문을 했는데도 오늘 오후에서야 준비됐다고 하는데 아직도 되지 않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20일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선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시신 10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합동구조팀은 세월호 선체로 진입해 이날 오전 7시 25분께 격실 내에서 시신 10구(남성 8명·여성 2명)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합동구조팀이 이날 시신 10구를 추가 확인함으로써 이번 사고 사망자는 46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56명이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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