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팬카페 캡처(위), 아이유

가수 아이유 팬카페 회원이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아이유 팬카페 유애나의 한 회원은 자신이 세월호에서 구조됐음을 알렸다. 그는 자유게시판에 “다행히 배에서 나와서 구조됐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나는 가벼운 타박상 밖에 입지 않았다. 지금 배 안에 살아있는 학생이 있는데 빨리 구조되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란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5일 이 회원은 수학여행을 떠나며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지금 학교에서 배 타고 가는 중. 정말 신난다. 유애나 여러분도 간 적 있으시냐“며 “배 타면 13시간 걸리지만 재밌는 것도 하고 폭죽놀이도 해서 별로 오래 걸리지 않는 느낌”이라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후 이 회원이 탄 배가 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임이 알려졌다. 이에 해당 게시글에는 회원의 안위를 걱정하는 댓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재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의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침몰한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및 승객 등 총 475명이 탑승했다. 18일 오후 5시 기준 28명 사망, 268명이 실종된 상태다.

글. 최예진 인턴기자 2ofus@tenasia.co.kr
사진. 아이유 팬카페 캡처, 로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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