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음이 7일 하루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신인 배우 이열음이 7일 하루종일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이열음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중학생 A양’에 출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조은서라는 인물을 연기했다. 이 작품은 지난 해 JTBC 드라마 ‘더 이상은 못참아’로 데뷔한 그의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중학생 A양’ 이전에는 MBC 단막극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에 출연한 바 있다.

아무리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해도, 신인 배우가 하루종일 포털사이트를 장악한 사례는 드물다. 급기야 이날 오후 이열음이 중견배우 윤영주의 딸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세간의 폭발적 관심에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가 입을 열었다. 열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텐아시아에 “아무래도 아이돌 그룹인 B1A4나 엑소 카이 등과 광고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아이돌 팬덤 측에서 이런 반응을 보여주기 때문인 듯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MBC 단막극 출연 당시에도 역할의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소속사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었다. 이번에는 첫 주연 데뷔작인데다 연기한 캐릭터가 워낙 강렬한 탓도 있고, 또 이런 아이돌 팬덤의 영향으로 관심이 오래 지속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열음이 관심을 모은 이유는 소속사 이름과 배우의 예명이 같기 때문. 이에 인터넷에서는 “이열음이 소속사 대표의 딸일 것이다”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네티즌 사이 그런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데, 추측일 뿐이다. 소속사명이 열음인 것은 이미 10년 전 부터였고, 당시 소속사 대표님이 ‘열음’이라는 이름과 어울리는 신인 배우를 만나게 되면 그 여배우에게 주자고 마음을 먹고 계셨다. 2012년 만나게 된 그 주인공이 바로 지금의 이열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열음의 본명은 다소 평범한 느낌의 이현정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이열음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작품운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현재 차기작과 관련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 미팅을 하고 있는데, 조만간 긍정적인 결과를 들려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열음이가 올해 고3이라 예민한 시기인만큼 따듯한 눈길로 바라봐주셨으면 한다”고도 당부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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