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4월 7일, 실시간 검색어의 주인공은 신인 배우 이열음이다.
윤영주(왼쪽), 이열음
신인배우 이열음이 중견배우 윤영주의 딸로 밝혀졌다. 7일 이열음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는 “이열음이 윤영주의 딸이 맞다”고 밝혔다.윤영주는 1985년 KBS 공채 11기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와 ‘인수대비’, ‘은실이’, ‘별들의 합창’ 등에 출연한 바 있다.특히 ‘은실이’ 속 두봉(성동일)의 아내이자 식모인 공옥자 역을 맡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2012년 이후 뚜렷한 작품 활동은 없다.
2014년 4월, 어머니 대신 그 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를 장식하기 시작했다. 바로 이열음이다. 그는 지난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중학생 A양’에 출연해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중학생 A양’은 항상 전교 1등만 하던 여중생이 새로 온 전학생에게 전교 1등을 빼앗기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극중 이열음은 1등만을 원하는 어른들의 압박 속에서 차가운 모습을 보이는 조은서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열음은 계획적으로 새로 온 전학생을 유인해 성추행 누명을 씌우는 도발적인 연기로 화제에 올랐다.
1996년 생, 올해 만 18세인 이열음은 지난해 JTBC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로 데뷔한 신예다. MBC 드라마페스티벌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 래퍼 크러쉬의 신곡 ‘가끔’의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했다.
글. 최예진 인턴기자 2ofus@tenasia.co.kr
사진제공. 윤영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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