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열과 상추의 논란의 군 복무사(史)배우 김무열(위), 마이티 마우스 상추(아래)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4월 4일, 배우 김무열과 마이티마우스 상추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이른바 ‘안마시술소 출입논란’ 이후 연예병사제도가 폐지됐다. 이에 국방홍보원에 소속된 연예병사들은 일반병으로 보직이 변경되었고, 각 부대로 재배치됐다. 그런데 4일 김무열과 상추가 국군병원에서 장기간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보도됐다. 일반 병사의 경우, 6개월 이상 장기 입원이 좀처럼 가능하지 않다는 점에서 특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무열과 상추의 병역과 관련한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김무열은 지난 2012년 6월, 억대의 수입을 버는 연예인이 생계유지곤란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며, 이른바 ‘병역면제 특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무열은 이와 관련해 여론의 뭇매를 맞자 20살 시절 아버지가 쓰러진 뒤 3억 원의 빚과 이자, 병원비, 생활비를 떠안으면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병역 연기가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2010년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을 때도 2억 원의 빚에 대한 소명자료를 냈으며 심의과정에서 일반인보다 더욱 엄격하게 조사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병무청은 감사원의 지적이 있은 후 김무열의 병역 면제와 관련 재조사를 시행했고, 처음 판정과 다르게 김무열은 생계 곤란자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무열은 오해를 풀 방법이 입대라면 기꺼이 입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2012년 10월 입대했다.
상추는 ‘연예병사’를 폐지에 이르게 만들었던 이른바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의 핵심 인물이었다. 지난 2013년 6월, SBS의 ‘현장21’은 ‘연예병사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주제로 세븐, 상추 등 연예병사가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모습 등 허술한 군 복무 실태를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국방홍보원 측은 ‘치료목적’이라는 해명을 내놓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TENCOMMENTS, 현역이든, 공익이든 대중들이 남자 연예인들에게 원하는 것은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면 결국 본인 손해일텐데요. 본의 아니게 부상 때문에 군 생활을 이어가기 힘든 상황이었다면, 솔직하게 아픈 사실을 공개한다해도 손가락질 할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KBS2 ‘출발 드림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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