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왔다! 장보리’, ‘호텔킹’, SBS ‘엔젤아이즈’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31일(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오현경 편 오후 11시 15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오현경이 ‘힐링캠프’를 찾는다. 31일 오후 방송되는 ‘힐링캠프’에는 최근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종방한 KBS2 ‘왕가네 식구들’의 첫 째딸 왕수박 역을 맡았던 오현경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오현경은 10년 동안 3번의 악관절 수술로 죽음의 문턱을 오갔던 충격적인 사실부터 10년 간 오랜 공백을 딛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야기, 싱글맘으로 사는 삶까지 가감 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1일(화)

KBS2 파일럿 ‘역지사지 토크쇼-대변인들’ 첫 방송 오후 8시 55분
KBS가 야심 차게 준비한 새 파일럿 프로그램 ‘대변인들’이 첫 방송 된다. ‘대변인들’은 ‘당신의 입이 되어드립니다’라는 콘셉트로 소통이 절실한 시대에 국민들의 ‘입’을 대신하는 역지사지 토크쇼로 MC 김구라, 성시경을 비롯해 우종 KBS 아나운서, 유정현, 오상진, 개그맨 조세호, 김지민, 허핑턴포스트 공동 편집인 김도훈, 방은희가 7인의 ‘대변인단’으로 방송에 출연한다.

2일(수)

KBS2 파일럿 ‘밀리언셀러’ 마지막 회 오후 11시 10분
‘밀리언셀러’가 오는 2일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 ‘밀리언셀러’는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작사가에 도전한다’는 콘셉트로 국민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사연으로 노랫말을 만들고 프로그램 출연진이 가사에 멜로디를 입혀 하나의 곡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박명수, 정재형, 장기하, 은지원, 박수홍, 김준현, 돈 스파이크, 진영 등 스타가 출연한다. 지난 1회에서 사연자와 만남 이후 본 경연만을 남겨둔 ‘밀리언셀러’가 정규 편성의 쾌거를 이룰 수 있을까.

3일(목)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마지막 회 오후 10시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 오는 4월 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끝맺는다. 방학기의 만화가 원작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 애국과 욕망에 아파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24부작 드라마로 김현중을 비롯해 임형준, 임수향, 김소은, 조동혁, 한정수, 김성오 등이 출연했다. 덴카이(김갑수), 신이치(조동혁)의 죽음 뒤 연정을 품었던 가야(임수향)과 서로 칼끝을 겨누게 돼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일(토)

MBC ‘왔다! 장보리’ 첫 방송 오후 8시 45분
오는 5일 오후 ‘왔다! 장보리’가 첫 방송 된다.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다. ‘왔다! 장보리’에는 오연서, 김지훈, 이유리, 오창석, 김용림, 김혜옥, 양미경, 한진희, 금보라, 안내상, 전인택, 우희진, 최대철, 한승연 등 배우가 총출동한다.

SBS ‘기분 좋은 날’ 첫 방송 오후 8시 45분
‘열애’의 후속작 ‘기분 좋은 날’이 같은 날 첫 전파를 탄다. ‘기분 좋은 날’은 홀로 꿋꿋하게 세 딸을 키워 낸 어머니가 번듯한 사위에게 세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홈드라마로 중견 배우 최불암, 김미숙을 비롯해 손창규, 김형규, 정만식, 이상우 등과 최근 다수 예능 출연으로 인기를 끈 박세영, 고우리 등 신인 배우가 캐스팅돼 관심을 끌었다.

MBC ‘호텔킹’ 첫 방송 오후 9시 55분
‘황금무지개’의 후속작 ‘호텔킹’이 첫 방송 된다. ‘호텔킹’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차재완(이동욱)이라는 남자가 냉철하고 빈틈없는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김해숙 등 배우와 아이돌그룹 출신의 차학연, 임승올, 김예원 등 배우가 출연한다. 특히 ‘호텔킹’은 ‘마이걸’에 출연했던 이동욱, 이다해가 8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SBS ‘엔젤아이즈’ 첫 방송 오후 9시 55분
오는 5일 오후 ‘엔젤아이즈’ 첫 회가 방송된다.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상윤, 구혜선, 강하늘, 남지현, 김지석 등 젊은 배우와 정진영, 정애리 등 중견 배우의 출연으로 관심을 끌었다. ‘엔젤아이즈’는 전작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시청률 바통을 이어받아 SBS 주말극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MBC,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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