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캐스팅된 류현경, 심은진, 김도현, 조휘, 전병욱, 김재범.(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류현경 심은진이 연극으로 재탄생되는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임수정이 연기한 정인 역을 하게 되는 것이다.

영화의 공연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아름다운 외모와 섹시함 그리고 요리실력까지 겸비했지만 입만 열만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아내 정인 역으로 류현경과 심은진이 더블 캐스팅됐다. 류현경은 이번 작품으로 연극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또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인 심은진은 최근 연극 ‘연애시대’는 물론 뮤지컬 ‘온에어 초콜릿’, ‘위대한 캣츠비’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무대 경력을 착실히 다져왔다.

결혼 7년째, 매일매일이 괴롭지만 이혼하자고 말도 못하는 소심한 남편 두현 역에는 현재 대학로에서 막강한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배우 김재범과 전병욱이 합류했다. 김재범은 최근 연극 ‘유럽블로그’, ‘나쁜자석’을 마친 후 여러 러브콜 중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수로가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손꼽으며 주목 받기도 했다. 베테랑 배우 전병욱은 2007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서 멀티맨 역할로 제1회 더 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2′와 연극 ‘퍼즐’ 등에서 활약했다.

카사노바 성기 역할에는 현재 공연중인 뮤지컬 ‘셜록홈즈2: 블러디게임’의 김도현과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태양왕’의 조휘가 낙점됐다. 2007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자신인상, 2012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김도현은 2013년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 이후 다시 한 번 연극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휘는 뮤지컬 ‘해를 품은 달’,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대형 뮤지컬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지녔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5월 5일부터 6월 29일까지 두 달간 공연할 예정이다. 3월 31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EVENT] B1A4 진영, 떨려 네 눈, 네 코, 네 입술 4월 구매 고객 이벤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