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가 방송 2회만에 새로운 유행어를 뽑아냈다.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밀회’가 연일 뜨거운 화제 속에 방송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드라마 장면을 패러디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밀회’ 2회에서 오혜원(김희애)은 이선재(유아인)와의 피아노 합주 후 매우 흡족한 표정으로 “이건 특급 칭찬이야~”라며 선재의 볼을 꼬집었다. 선재 역시 갑작스런 칭찬에 쑥쓰러운듯 미소를 지었다. 피아노 듀오 후 어색했던 사이가 허물어지고 서로 친밀감을 느끼게 된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 대목.
‘밀회’2회가 끝나고 시청자 게시판과 트위터를 통해 몇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야구선수 김태균의 얼굴을 꼬집는 박찬호,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와 도민준이 볼을 꼬집히는 장면, 영화 ’친구’에서 김광규가 유오성 멱살잡고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라고 했던 명장면 등이 ‘밀회’패러디에 사용 되고 있다.
정성주 작가는 특유의 찰진 현실밀착형 대사로 유명하다. 전작 ‘아내의 자격’에서는 “나는 내 아들이 갑이면 좋겠거든?”, ““공부 기술은 대치동이 최고다” 등으로 한국 교육현실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직설적이면서도 리얼하게 뽑아냈다.
‘밀회’에서도 서영우(김혜은)가 혜원의 위선을 꼬집은 “진짜가 뭔데, 니가 더 가짜면서. 니꺼 진짜 뭐 있어?” 대사나 혜원이 선재를 떠올리며 “얘, 참 무지하게 예쁘네”, , “아니, 한 번 더 듣고 싶어서” 등 적절한 상황에서 시원하게 긁어주는 대사로 드라마를 빛나게 하고 있다.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매주 월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is.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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