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한 홍진경
방송인 홍진경이 자신이 방송에서 공개했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캐스팅 비화를 정정하며 오해를 해명했다.홍진경은 12일 오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지난 달 26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밝혔던 ‘별에서 온 그대’ 캐스팅 비화에 대한 대중의 오해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함과 동시에 드라마 제작진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홍진경은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로 반응이 좋았다. 그러나 나는 지옥 속에 살았다. 매일 매일이 지옥이었다”고 말해 청취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홍진경은 지난 달 26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내가 드라마에서 홀로 예능인이다 보니 너무 어색할 것 같았다”면서 “그래서 남창희와 조세호를 만화방 3인방으로 넣어달라고 했더니 제작진이 허락해주셨다. 또 내가 연기한 배역이 천송이 동생과 러브라인이 있었다. 다른 배우를 섭외하신 상태였는데 다른 사람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천송이 동생을 안재현으로 바꿔주셨다”며 ‘별에서 온 그대’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러나 ‘라디오스타’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은 홍진경이 제작진의 고유 권한인 캐스팅에 개입을 한 것이라며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그런데 그게 사실이 아니었다”라며, “분명히 말하지만 캐스팅은 이미 됐던 사람이 없었다. 물망에 오른 사람이 여러 명 있었던 건데 괜히 캐스팅이라고 말했다”라고 자신의 말 실수였음을 밝혔다.
홍진경은 “나 때문에 박지은 작가님과 장태유 감독님 역시 욕먹었다”면서 “내가 욕먹는 것은 상관없으나 본의 아니게 은인 같은 분들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보게 돼 정말 속상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홍진경은 “많이 죄송했다. 그날 오랜만에 예능에 나가서 기분이 좋고 그래서 말을 막 했다. 캐스팅 된 사람을 자른 게 아니라 물망에 오른 사람에게 제안한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정정하며 사과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룬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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