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캡프’, ‘자기야’ 게시판 캡처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의 거침없는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그가 운영 중인 병원 홈페이지가 트래픽 초과로 다운됐다. ‘자기야- 백년손님’(이하 ‘자기야’) 홈페이지 역시 항의 글로 몸살을 앓는 중이다.

함익병 원장은 최근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의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독설을 날리는가 하면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독단이다. 더 잘살 수 있다면 왕정도 상관없다”는 가치관을 내세웠다.

함익병 원장은 “세금을 내기 전에 투표권을 가지면 안 된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함익병의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0일 오후 현재 ‘자기야’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함익병 원장의 발언을 옹호하는 네티즌들과 항의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지며 논란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자기야’에 장모와 함께 출연, ‘국민 사위’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은 함익병 원장은 2013년 SBS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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