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왼쪽)와 김원중

스포츠채널 IPSN가 아이스하키 경기 중계가 ‘김연아-김원중 열애’와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오후 IPSN 관계자는 텐아시아와의 전화에서 “아이스하키 경기 중계는 ‘김연아-김원중 열애’와는 관계가 없다”며 “갑작스럽게 편성된 것이 아니라 작년 12월부터 계속해서 중계해온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일 김남훈 격투기 해설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업계 관계자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김연아-김원중 열애 보도가 터진 이후) 갑자기 아이스하키 중계가 잡혔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김연아의 남자친구가 출전해서 경기를 중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글이 게제되며, 몇몇 매체가 이를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도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김남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내용을 잘못 이해한 상태에서 글을 올렸다. 죄송하다”는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7일 오전 김태우 MBC스포츠플러스 캐스터가 트위터에 “아침부터 열 받는다. 지난 2주간의 중계일정만 봐도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지 않느냐”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한 매체의 기사를 캡처해 게재하는 등 소요가 일었다.

IPSN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IPSN 측에서는 아이스하키 리그 중계를 결정한 이후 같은 해 12월부터 국내 경기 위주로 중계해왔다”며 “이에 따라 김연아의 남자친구인 김원중 선수가 출전하는 2013~201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경기도 중계할 예정이다. 하지만 중계가 김연아와 관련이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논란과 관계없이 김원중이 소속된 상무 팀과 일본제지 크레인스의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은 8일 오후 7시에 중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한 매체는 김연아와 김원중의 열애 소식을 보도했고,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열애설을 인정함에 따라 하루 종일 두 사람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는 등 관심을 끌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로만손, 대명상무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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