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TV ‘올리브쇼’ 제작발표회 현장의 셰프 10인
케이블채널 올리브TV의 새 프로그램 ‘올리브쇼’가 베일을 벗었다. 기존의 ‘올리브쇼’와 다른 점이 있다면 10인의 훈남 셰프가 출연한다는 점, 타깃시청층 또한 20·30 여성 시청자이다.오는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둔 ‘올리브쇼’는 100인의 셰프들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랭킹쇼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셰프의 입장에서 요리를 먹고, 평가하고,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조리까지 시연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방송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마트를 헤매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이하 ‘마트당’)과 같이 여러 가공 식품을 놓고 순위를 정하는 등 깨알 같은 코너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레이먼 킴, 최현석, 오세득 등 방송에 출연하는 셰프의 수만 해도 10명.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분위기는 새로 투입된 MC들이 책임질 전망이다. ‘올리브쇼’에는 앞서 ‘마트당’에서 MC를 맡았던 박준우와 제국의아이들의 멤버 황광희, 그리고 최근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등의 프로그램에서 MC로서 활약하고 있는 홍은희가 진행자로 나선다. 특히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박준우와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먹방 스타 대열에 합류한 황광희의 ‘케미’도 ‘올리브쇼’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올리브TV ‘올리브쇼’ 제작발표회 현장의 MC 박준우, 홍은희, 황광희(왼쪽부터)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한 식당에서 열린 ‘올리브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신상호 PD는 “최근 셰프는 차세대 ‘사’자 직업으로 조명 받고 있다. 직업 특성상 일상에 대한 노하우까지 갖춘 10인의 셰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전 시즌과의 차별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프로그램에 자부심을 드러냈다.또 신 PD는 “레이먼 킴, 최현석, 오세득 셰프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로 8년간 요리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꼭 한 번 함께 일해보고 싶었던 분들이다”며 “다른 셰프들도 강남, 이태원, 한남동 등 핫 플레이스 소문난 지역에서 자신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라이징 스타’이다. 앞으로 한국 미식 업계를 이끌어나갈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다수 셰프가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없었던 만큼 이번에 ‘올리브쇼’에 합류한 셰프들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마이크를 잡은 최현석 셰프는 “우리(셰프)들 사이에서는 흔히 ‘쟁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현장 밖에서 이렇게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다. 이번 방송을 통해 서로 노하우도 공유하고, 현장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또 흔히 ‘셰프들은 성격이 좋지 않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편견을 없애는 성과를 거두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올리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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