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심장이 뛴다’ 팀

SBS ‘심장이 뛴다’ 팀이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심장이 뛴다’ 기자 간담회에가 진행됐다. 이날 전혜빈, 박기웅, 조동혁, 장동혁, 최우식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원종은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인해 불참했다.

‘심장이 뛴다’는 멤버들의 혼신의 노력과 함께 시청자에게 공익성, 교훈을 주며 착한 예능이란 수식으로 호평 받고 있지만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혜빈은 “프로그램이 정말 훌륭한데 시청률이 낮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널리 알려주시고 SNS나 여러 방법을 통해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들의 모습을 직접 TV로 보여드릴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우식도 시청률에 대해 “당연히 아쉽다”며 “안그래도 지난 4일 방송을 어머니와 시청했는데 눈물이 났다. 오후 7~8시에 시청률이 잘 나온다 하지만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센치해질 수 있는 늦은 시간에 방송되는 것이 나은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장동혁 또한 “첫 방송의 시청률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일단 우리 프로그램은 콘텐츠가 많다. 그것은 시청자가 판단할 몫이라 생각한다.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 열심히 하고 진정성이 통한다면 시청자들이 알아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혁은 “결과를 떠나 더 열심히 해야할 부분이다. 스타마케팅에 기댄다거나 여러 자극적 소재를 다룬다면 더 큰 웃음이 나올 수도 있지만 (우리 프로그램의) 본질 자체는 소방관의 노고나 살아가는 데 있어 자기 반성을 많이 하게 되는 그런 점에 있다. 심심한 무국처럼 여운이 남을 수 있는 그런 것이 우리 프로그램의 본질이다”고 말했다.

장동혁은 “심장은 뛰는데 시청률은 덜 뜬다. 하지만 고무적인 것은 (경쟁 프로그램에) 시청률을 많이 따라 잡았다. 그들은 ‘우리동네’를 지키지만 우리는 한반도를 지킨다”고 말하며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장이 뛴다’는 인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방대원들의 희생정신을 조명하며 생명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공익 프로그램이다. 최근 ‘심장이 뛴다’에서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시간 5분을 의미하는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소방차에게 길을 터주는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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