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이 ‘별그대’를 떠나보내는 소감을 들려줬다

배우 박해진이 자신의 출연작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게 된 상황이 “다소 의외였다”라고 말했다.

박해진은 3일 오후 서울 논현동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드라마 종영소감을 들려줬다.

박해진은 지난 달 3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 속에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이휘경 역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 드라마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실시간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전지현과 김수현 등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박해진의 경우, 이미 앞서 중화권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해온 ‘중국통’으로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는 “사실 아직은 체감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로만 본 것이 다인데, 내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인기가 높다고 하더라. 출연배우들의 인기도 엄청나게 높아졌다고 하는데, 3월에 중국 일정이 있어 직접 가보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이 드라마가 중국에서 안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중국이 보수적인 나라라 ‘외계인’이라는 소재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의문이 생겼었다. 그런데 오히려 한국보다 더 뜨거운 반응이 있다고 한다. 치맥이나 배우들의 패션, 헤어스타일 등 문화적인 것 하나하나 난리가 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내가 아직 중국을 다 알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분명 내 생각 이상의 중국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WM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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