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중국 유명 시상식인 ‘배우공민공익대상’에 외국인 최초로 초청받았다.
박해진이 초청받은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은 선행을 베푼 배우 10명을 선정해 이들의 아름다운 성품을 알리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열린 제3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서는 배우 판빙빙을 비롯해 하이칭, 양미, 천쑤, 리쑈루쟈나이량, 짱이얜, 싸이후커, 천쿤, 위쑤호우 등 중국의 최고 인기 배우들이 수상자로 선정돼 그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우공민공익대상’의 초청자들은 모두 중국 배우였다. 그러나 오는 3월 18일에 열릴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 초청자 명단에는 외국인 최초로 박해진의 이름이 올랐다.
앞서 박해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지난 5년 동안 서울시 소재 한 아동복지센터에 꾸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해 강남구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감사장을 받으며 박해진의 선행이 알려졌고 중국 대륙 역시 박해진의 선행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박해진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 ‘글로벌 따뜻남’에 등극해 중국 내에서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배우공민공익대상’측은 “지난 5년간 박해진이 펼쳐온 숨은 선행에 대해 알게 됐다. 특히 꾸준한 선행으로 감사장을 수여 받는 등 ‘배우공민상’ 후보자의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생각돼 외국인 최초로 박해진을 초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공민공익대상’은 한 해 동안 자선 활동, 공익 홍보 등 배우들의 공익 활동(40%)과 참여 작품에서 보여준 배우의 역량과 작품의 질(20%), 배우의 인기(20%), 중국 내 대중 영향력(20%)을 모두 반영해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사실상 중국이 사랑하고 믿는 10명의 배우를 뽑는 시상식인 셈. 이 같은 시상식에 박해진이 초청받은 것은 한국을 넘어 중국 내에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박해진이 ‘배우공민공익대상’ 외국인 최초 초청을 넘어서 외국인 최초 수상까지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한 박해진은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일정 소화를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다. 또한 4월 방영 예정인 ‘닥터 이방인’을 통해 천재의사로 변신을 예고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더블유엠커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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