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_M
그룹 B.A.P가 데뷔 후 첫 1위를 달성했다. 지난 3일 정규 1집 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를 발표한 B.A.P는 타이틀곡 ‘1004(Angel)’로 컴백 2주 만에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챔피언 송’을 수상하며 데뷔 후 ‘첫 1위’의 기쁨을 누린 B.A.P는 이틀 만에 KBS2 ‘뮤직뱅크’에서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어 대세에 등극했다. 이어 16일 SBS ‘인기가요’까지 연달아 1위를 차지한 B.A.P는 파죽지세의 상승세다.
2012년 1월 데뷔해 2년 만에 정상 등극에 성공한 B.A.P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을 터. 방용국은 “감격에 취하기 보단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욱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겠습니다”라며 “기대를 환호로 바꾸는 B.A.P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텐아시아에 소감을 전했다.
첫 지상파 1위를 달성하면서 설레고 두근거리던 ‘뮤직뱅크’의 순간, B.A.P의 대기실 모습은 어땠을까? 그 순간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한다.
대기실에서 꽃단장 중인 대현
대기실에서 꽃단장 중인 대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B.A.P의 비주얼 메인 보컬 대현! 거울을 바라보면 머리를 다듬고 있는 그의 표정에서 무대를 앞둔 설렘이 느껴진다. 살짝 벌어진 입가에서 묘한 웃음기가 감돈다. 언뜻 여유로움도 보인다.
메이크업 중인 젤로
젤로도 꽃단장을 하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대현과 다르게 살짝 멍을 때리는 듯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헤벌레 벌린 입, 살짝 풀린 눈으로 거울을 응시하는 젤로를 보니 역시 영락없는 B.A.P의 막내다.
종업(왼쪽)과 영재
종업(왼쪽)과 영재
대현과 젤로가 한창 꽃단장 중일 때 종업과 영재는 뒤에서 V자 포즈를 선보였다. 그런데 귀여운 포즈와는 다르게 종업의 표정은 멍하다. 무대 위에서는 상남자지만, 종업은 알고보면 수줍은 청년이다. 부드러운 미소를 보이는 영재는 외모만큼이나 부드러운 보컬을 자랑한다.
힘찬(왼쪽)과 방용국
힘찬(왼쪽)과 방용국
방용국과 힘찬은 맏형 답게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고 있다. 특히 방용국은 무엇을 보기에 무대에서 보기 힘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일까. 설마..거..걸그..걸그룹? 에이.
B.A.P 1위
드디어 1위 트로피를 소중히 들고 대기실로 돌아온 B.A.P! 모두들 뿌듯한 웃음을 짓고 V자 손가락 포즈를 취하거나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고 있다. 젤로는 비장한 표정으로 손가락으로 ’1′을 표시하고 있다. 그래서 ‘인기가요’ 1위까지 차지한 것일까?
멤버들 뒤로 옅은 웃음이지만 누구보다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는 방용국이 눈에 띈다. 이번 앨범에서 3곡을 제외한 모든 곡에 작사에 참여했던 만큼 첫 1위에 대한 소회도 남다를 것이다. 방용국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B.A.P를 위해 불철주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고생하는 우리 회사식구들과 스태프 분들 저희를 이 자리에 있게해준 언터쳐블 형들과 시크릿, 사랑하고 존경하는 베이비들 이 과분한 사랑 꼭 나누고 보답하겠습니다”고 진지하면서도 속 깊은 소감을 전해 한 번 더 팬들을 감동시켰다. B.A.P 1위!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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