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가 2014 영국아카데미영화상(BAFTA)에서 6관왕에 올랐다.
17일 오전(한국 시각) 영국 런던 로얄 오페라하우스에서 제67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그래비티’는 최우수영화상을 비롯, 감독상과 촬영상 음악상 음향상 특수시각효과상 등 6개 부문에서 영예를 안았다.
‘그래비티’와 경합을 벌인 스티븐 맥퀸 감독의 ‘노예 12년’은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치웨텔 에지오포)을 차지했고,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아메리칸 허슬’은 여우조연상(제니퍼 로런스)과 각본상, 분장상을 가져갔다. 주요 상을 수상한 세 작품은 3월에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여우주연상은 ‘블루재스민’에서 열연한 케이트 블란쳇에게, 남우조연상은 ‘캡틸 필립스’의 바크하디 압디에게 돌아갔다. 국내에서 9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미술상과 의상상은 바즈 루어만 감독의 ‘위대한 개츠비’의 몫이었다.
올해로 67회를 맞은 영국아카데미영화상은 매년 2월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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