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신성록 와이어

배우 신성록이 와이어 액션을 선보였다.

6일 신성록의 소속사 측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는 신성록의 촬영 장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면은 신성록과 김수현의 맞대결로 3일에 걸쳐 촬영된 결과물이다. 이 장면은 지난 5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4회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으로 손꼽혔다. 신성록은 이를 위해 추운 날씨에도 와이어 줄에 몸을 맡긴 채 약 10미터 이상을 오르내렸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 신성록은 상대 배우 김수현을 비롯해 카메라, 무술팀과의 호흡도 매우 중요했기에 수많은 리허설을 통해 연기에 완성도를 높였다. 신성록은 부상의 위험을 대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당초 계획했던 높이보다 더 높이 올려줄 것을 요청하는 등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신성록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닥에 누워 촬영을 하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소시오패스로 감정선을 따라가는 연기도 힘들 텐데 와이어 액션까지 완벽히 소화한 그의 열정과 스펙트럼 넓은 연기가 놀랍다. 덕분에 14회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신이 탄생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이날 촬영에서 김수현과 신성록은 극 중 팽팽한 대립구도를 보인 것과 달리 실제 서로를 배려하며 촬영에 임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당시 촬영 현장에서 시민에 의해 찍힌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며 ‘신성록이 외계인?!’, ‘스포일러 사진이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별에서 온 그대’ 15회는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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