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황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왕좌를 지켰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기황후’ 23회는 전국기준 20.8%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된 22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20.3%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기황후’에서는 기승냥(하지원)이 홀로 아이를 출산했지만 염병수(정웅인) 일당에게 추격을 당하던 중 몸에 화살을 맞고 절벽으로 떨어졌다. 기승냥은 결국 아이를 잃어버렸지만 품에서 꺼낸 청동거울에서 노상궁(이응경)이 끝내 숨겼던 명종의 혈서를 발견했다. 타나실리(백진희)는 암자에서 스님이 주워온 갓난 아이를 가로채 자신의 아이로 둔갑시켰다. 이 아이는 기승냥의 아이임이 암시돼 극의 긴장을 높였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는 10.8% 시청률로 뒤를 이었으며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는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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