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스눕독, 지드래곤
가수 싸이와 미국 힙합 가수 스눕독, 빅뱅 지드래곤이 노래방에서 포착됐다.1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싸이, 스눕독,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허름한 노래방을 배경으로 중년 여성과 진지하게 블루스를 추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촌티’ 분위기로 미루어보아 이번 사진은 싸이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중 포착된 것으로 추측된다.
싸이(왼쪽), 스눕독
지난 15일 싸이는 스눕독과 당구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사진은 복고풍 체크 바지에 팔토시까지 갖춰 입은 싸이와 스눕독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 냈다.앞서 싸이는 스눕독과 신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작업을 함께 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스눕독이 싸이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함께 하기 위해 극비리에 한국을 방문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싸이(앞), 스눕독
한편, 스눕독은 1993년 1집 앨범 ‘도기스타일(Doggystyle)’로 데뷔, 10여 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미국 서부 힙합신을 대표하는 뮤지션이다. 스눕독과 싸이의 인연은 2011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시작 됐으며, 스눕독은 지난해 5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팍축구장에서 열린 첫 내한 공연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온라인커뮤니티, 싸이 인스타그램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