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천상여자’ 8회 방송화면 캡처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8회가 전국 시청률 16.9%(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집에서 동생 선유(윤소이)가 오길 기다리던 진유(이세은)가 갑자기 들이친 장태정(박정철)에 끌려나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태정은 자신의 딸 서지희(문보령)와의 결혼을 강력히 반대하는 우아란(김청)이 진유의 존재를 알게 된데다 임신 사실까지 확인하려 들자 진유를 끌고 나와 폭언을 퍼부어 ‘나쁜 남자’의 탄생을 알렸다.

‘천상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 이선유(윤소이)와, 망나니 재벌 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녀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녀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 서지석(권율)의 뜨거운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전작 ‘루비반지’와 마찬가지로 막장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천상여자’가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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