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2회

김소연과 왕지원이 몸싸움을 벌였다.

14일 방송된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2회에서 신주연(김소연)은 7년 동안 호흡을 맞췄던 전 연인 이정호(알렉스)가 사표를 쓰고 휴가를 떠났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신주연은 이정호가 전화를 받지 않자 그의 집을 찾아갔다. 신주연은 이정호에게 “헤어졌다고 사직서를 쓰냐. 다른 사람들은 어떡하냐”고 화를 냈다. 이에 이정호는 “너는 다른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냐. 지금도 일 얘기만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정호는 “난 너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 그게 안된다. 불편하다”고 말했고 신주연은 “내가 아무렇지 않다고 누가 그러냐. 난 안 괜찮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 때 오세령(왕지원)이 이정호의 집에 들어와 “아직 출발 안했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정호는 오세령과 사귀고 있었고 이에 신주연에게 이별을 고한 것이었다.

신주연은 자신에게 선물할 줄 알았던 목걸이가 오세령에게 있자 목걸이를 뜯어 던지고 뺨을 때렸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 둘도 없는 친구였다. 하지만 대학교 시절 신주연의 남자친구를 오세령이 뺏어 서로 인연을 끊었다.

오세령 역시 신주연의 뺨을 때렸고, 신주연도 다시 오세령의 뺨을 때렸다. 서로 뺨세례를 주고 받은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발로 차는 등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를 보고 있던 이정호와 주완(성준)은 그들을 말렸다. 엉망이 돼 나온 신주연은 주완에게 “나 몇 대 때렸냐. 세상 사람들에게 져도 오세령에겐 지기 싫다”고 속상해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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