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틸과 디스클로저가 제34회 2014년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 나란히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수상을 놓고 자웅을 가린다.

영국 최고 대중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즈’의 후보자 명단에 따르면 록밴드 바스틸과 개러지 하우스 듀오 디스클로저는 ‘최우수 그룹(British Group)’ ‘최우수 공연(British Breakthrough Act)’ ‘최우수 앨범(MasterCard British Album of the Year)’ ‘최우수 싱글(British Single)’ 4개 부문에 같이 올랐다.

오랜만에 컴백한 거장 데이빗 보위를 비롯해 개러지 록 스타 악틱 몽키스, 영화 ‘어바웃 타임’ OST의 주인공 엘리 골딩과 영국의 신성 존 뉴먼, 톰 오델은 각각 2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부분은 ‘인터내셔널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International Male Solo Artist)’로 브루노 마스, 드레이크, 에미넴, 존 그랜트,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후보에 올랐다. ‘인터내셔널 최우수 여성 아티스트(International Female Solo Artist)’에는 자넬 모네,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로드, 핑크가 후보에 올랐다. ‘인터네셔널 그룹(International Group)’에는 아케이드 파이어, 다프트 펑크, 하임, 킹스 오브 리온, 맥클모어 앤 라이언 루이스가 후보에 올라 피 튀기는 경쟁이 예상된다.

‘브릿 어워즈’는 영국 시간으로 오는 2월 19일 런던의 O2아레나에서 개최되며 ITV를 통해 국내에 생중계된다. 1977년에 시작해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British Phonographic Industry)에서 주관하며 음악업계 종사자 1,000여명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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