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정유미
배우 유아인과 정유미가 판타지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로 목소리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 모두 이번이 첫 애니메이션 더빙이다.‘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검은 괴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소심한 얼룩소와 허당 로봇소녀의 신기하고도 판타스틱한 모험을 다룬 작품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이을 한국형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아인은 마법에 의해 얼룩소로 변해버린 소년 경천 역, 정유미는 마법으로 소녀가 된 인공위성 일호 역을 맡았다. 영화 ‘깡철이’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의 목소리 앙상블이 기대된다.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지난 2008년 옴니버스 영화 ‘인디 애니박스: 셀마의 단백질 커피’ 중 ‘무림일검의 사생활’로 2008 SICAF 일반 단편부문 우수상과 미장센 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장형윤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장형윤 감독은 “평소 이미지와 목소리를 생각하고 정유미 씨에게 일호역 캐스팅을 제안했는데 단번에 수락해주셨다. 그리고 정유미 씨가 경천/얼룩소 역으로 유아인 씨를 추천했고 유아인 씨도 흔쾌히 함께 하기로 했다”며 “녹음 전 대본 리딩을 함께 했는데 영화 속 캐릭터와 목소리가 두 배우 모두 너무 잘 어울려서 무척 기뻤다”고 더빙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2월 개봉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인디플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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