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과 달샤벳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이 달샤벳 지원사격에 나섰다.

8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달샤벳 쇼케이스에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이 등장했다. 이날 쇼케이스의 MC를 맡은 같은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는 “놀라운 분을 모셨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고, 이어 큰 꽃다발을 안고 임시완이 등장해 달샤벳은 환호성을 질렀다.

임시완은 얼마전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 홍보 스케줄로 바쁜 나날에도 달샤벳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빛냈다. 임시완은 “달샤벳 ‘B.B.B’ 대박날 것 같다”며 “후렴구가 바로 기억에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후렴구가 기억에 남는 것은 가수가 대박이 나는 기준이다”며 “이번 신곡은 정말 잘 될 것 같다”고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광희는 “시완이 걸그룹을 볼 때 입을 벌리지 않는데 무대 뒤에서 달샤벳 뮤직비디오를 보며 입을 벌리고 보더라”며 폭로하기도 했다. 이어 시완은 “춤까지 따라췄다”며 직접 ‘B.B.B’의 안무 동작 중 하나인 팔동작을 보여 플래쉬 세례를 받기도 했다.

또한 같은 부산 출신인 멤버 우희와 사투리로 이야기도 하는 등 재미있는 모습도 보였다. 이때 전라도 출신 수빈이 끼어들어 “뭐다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달샤벳은 “먼 길 한 걸음에 달려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영화 ‘변호인’도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고, 임시완은 “2014년 갑오년의 정기를 달샤벳이 다 받았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B.B.B’로 컴백한 달샤벳은 9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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