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KBS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캐스팅…차가운 도시 남자 변신

배우 손호준

배우 손호준이 KBS2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에서 차가운 도시 남자로 변신 한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해태역으로 인기를 끈 배우 손호준이 오는 2월 첫 방송되는 ‘태양은 가득히’에 캐스팅 됐다. 앞서 캐스팅 된 배우 윤계상과 한지혜, 조진웅과 호흡을 맞춘다. ’태양은 가득히’에서 손호준은 여주인공 한영원(한지혜)의 이복 동생이자 주얼리 회사의 혼외서자 한영준 역을 맡았다. 훈훈한 외모에 명성학 두뇌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그는 여린 심성을 지녔지만 강해보이기 위해 차갑고 냉소적인 언행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캐릭터.전작 ‘응답하라 1994′에서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를 통해 친근감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손호준은 이번 정통 멜로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 한다.

‘태양은 가득히’의 제작진은 “차가운 듯하지만 속깊은 면모를 지닌 한영준과 끊임없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매력의 배우 손호준은 이미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고 칭찬했다.손호준은 “부족한 저에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되어 설레고 떨린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태양은 가득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는 연기자 손호준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총리와 나’ 후속으로 방영 될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 총기살인사건으로 인해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 분)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작품. 오는 2월 10일 첫 방송 된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코어콘텐츠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