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는?
2006년 6월 FNC 뮤직으로 설립된 뒤 음반 프로듀싱과 아티스트 육성 및 매니지먼트, 드라마 OST 제작, 공연 기획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리고 2012년 4월 FNC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영역을 확장했다. 가수 출신인 한성호 대표는 휘성, SG워너비 등의 음반에 작곡가로 활동했고,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온에어’ ‘시티홀’ ‘신사의 품격’ 그리고 ‘상속자들’까지 인기 드라마 OST를 도맡았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를 키워내며 아이돌 밴드 시장을 개척했다. 또 주니엘, AOA 등 가수들과 이동건, 윤진서, 박광현, 곽동연, 송은이 등이 소속돼 있다. 드라마 및 OST 제작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인 FNC는 현재 안정적 수익 모델을 갖춘 연예기획사로 손꼽히고 있다.
아이돌과 밴드의 결합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고, 소속 가수들을 연기자로 키워냈다. 한성호 대표와 FNC의 음반 기획과 작품을 보는 안목 등은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주니엘과 이종현의 로맨틱 제이란 신선한 조합을 만들어 냈다. 대형 기획사들만이 할 수 있다는 ‘패밀리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사세를 자랑했다.
올해에는 드라마 제작까지 뛰어들었다. 물론 음반 제작과 달리 드라마(영화) 제작은 시작이란 점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뛰어난 기획력을 자랑하는 FNC인 만큼 그 내공도 금세 쌓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걸그룹 AOA가 데뷔했고, 배우들의 대거 영입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영입이나 발굴보다는 내실 다지기처럼 여겨진다. AOA의 유닛 AOA 블랙이 선보였으나 조금은 아쉬운 성적. 배우들의 활동도 이어졌으나 이 역시도 폭발적인 행보는 보이지 않았다. 가령 윤진서의 경우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내년에 만나볼 수 있는 상황이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할까.
대형 기획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소속 아티스트(배우 및 가수)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속사 자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SM, YG, JYP처럼. 그런 의미에서 올해 ‘FNC’ 이름 알리기는 성공적이다. FNC만의 색깔이 점차 뚜렷하게 그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씨엔블루-크라잉넛 등 문제에서 볼 수 있는 사건 사고에 대처하는 위기관리 능력도 합격점이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FNC는 현재 가장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상장 주간사를 정한 FNC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드라마 제작에 발을 담근 만큼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들 역시 활동 반경이 한층 더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사업도 확장한다. 홍대점(2008), 강남점(2011)에 이어 올해 대구점을 론칭했다. 지역 인재 개발과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외 진출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일본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로 영역을 확대한다. 씨엔블루는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미국으로 영역을 넓힌다. FT아일랜드, AOA 등의 해외 활동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또 중국에 자회사(FNC 차이나) 설립과 함께 중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편집. 최진실 true@tenasia.co.kr
2006년 6월 FNC 뮤직으로 설립된 뒤 음반 프로듀싱과 아티스트 육성 및 매니지먼트, 드라마 OST 제작, 공연 기획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리고 2012년 4월 FNC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영역을 확장했다. 가수 출신인 한성호 대표는 휘성, SG워너비 등의 음반에 작곡가로 활동했고,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온에어’ ‘시티홀’ ‘신사의 품격’ 그리고 ‘상속자들’까지 인기 드라마 OST를 도맡았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를 키워내며 아이돌 밴드 시장을 개척했다. 또 주니엘, AOA 등 가수들과 이동건, 윤진서, 박광현, 곽동연, 송은이 등이 소속돼 있다. 드라마 및 OST 제작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인 FNC는 현재 안정적 수익 모델을 갖춘 연예기획사로 손꼽히고 있다.
아이돌과 밴드의 결합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고, 소속 가수들을 연기자로 키워냈다. 한성호 대표와 FNC의 음반 기획과 작품을 보는 안목 등은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주니엘과 이종현의 로맨틱 제이란 신선한 조합을 만들어 냈다. 대형 기획사들만이 할 수 있다는 ‘패밀리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사세를 자랑했다.
올해에는 드라마 제작까지 뛰어들었다. 물론 음반 제작과 달리 드라마(영화) 제작은 시작이란 점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뛰어난 기획력을 자랑하는 FNC인 만큼 그 내공도 금세 쌓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걸그룹 AOA가 데뷔했고, 배우들의 대거 영입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영입이나 발굴보다는 내실 다지기처럼 여겨진다. AOA의 유닛 AOA 블랙이 선보였으나 조금은 아쉬운 성적. 배우들의 활동도 이어졌으나 이 역시도 폭발적인 행보는 보이지 않았다. 가령 윤진서의 경우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내년에 만나볼 수 있는 상황이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할까.
대형 기획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소속 아티스트(배우 및 가수)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속사 자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SM, YG, JYP처럼. 그런 의미에서 올해 ‘FNC’ 이름 알리기는 성공적이다. FNC만의 색깔이 점차 뚜렷하게 그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씨엔블루-크라잉넛 등 문제에서 볼 수 있는 사건 사고에 대처하는 위기관리 능력도 합격점이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FNC는 현재 가장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상장 주간사를 정한 FNC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드라마 제작에 발을 담근 만큼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들 역시 활동 반경이 한층 더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사업도 확장한다. 홍대점(2008), 강남점(2011)에 이어 올해 대구점을 론칭했다. 지역 인재 개발과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외 진출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일본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로 영역을 확대한다. 씨엔블루는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미국으로 영역을 넓힌다. FT아일랜드, AOA 등의 해외 활동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또 중국에 자회사(FNC 차이나) 설립과 함께 중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편집. 최진실 tru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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