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정준, 김유미의 음악 여행을 다룬 영화 ‘블랙가스펠’이 11월 14일 개봉한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큰 화제를 모은 ‘블랙가스펠’은 소울음악을 배우기 위해 소울뮤직의 본고장 뉴욕 할렘으로 떠난 동갑내기 세 친구의 여행을 다룬다. ‘블랙가스펠’은 국내 최초로 한 달 동안 뉴욕 할렘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본격 음악영화다.
미국 뉴욕시 맨해튼 북쪽에 위치한 할렘은 100만 명이 넘는 흑인들이 모여 사는 흑인 문화와 음악이 탄생한 곳이다. 79년생 동갑내기 친구 양동근, 정준, 김유미는 서로를 소울메이트라고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며 이들은 한 달 동안 한 숙소에서 합숙하며 이 미션에 도전했다.

블랙가스펠은 현대 기독교 음악의 한 종류로 블루스, 재즈, R&B 등 흑인음악의 모태가 된 음악의 한 장르.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 소울음악의 거장 샘 쿡, 디스코의 여왕 도나 섬머 등 수많은 팝스타가 가스펠로 데뷔했을 정도로 블랙가스펠은 현대 팝, 흑인음악의 뿌리다.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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