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
‘표절설’부터 ‘종영설’까지 논란의 중심에 있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엄마가 있는 풍경-마마도’(이하 마마도)가 정규편성된다.KBS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6일 방송부터 정규방송으로 편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서 방송된 것은 파일럿인터라 이날 방송분이 1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마도’는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 등 중견여배우들이 젊은 배우 이태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컨셉트의 프로그램으로, KBS에서 CJ E&M으로 이적한 나영석 PD의 ‘꽃보다 할배’와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지난 5일 2회 방송을 마치고 오는 12일에는 편성이 되지 않자 종영 논란으로 이어졌지만, 첫 방송부터 10.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결국 정규편성이 결정됐다.
제작진은 “원래 2회 파일럿 방송으로 준비되었으나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평균 연기경력 50년의 여배우들의 진솔한 모습과 그녀들의 40년 우정이 더해져 10.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현재는 정규 편성이 확정되어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다음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마도’는 오는 26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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