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SBS 방송화면
후는 지아가 좋은가봉가, MBC는 후가 좋은가봉가.썰 푸는 것만큼은 김구라-강용석 조합이 진리.
전쟁터 같은 정치판과 연예계의 일주일을 60분으로 압축, 심지어 재밌기까지.
조금 나이가 많아도 괜찮아요.
용필이 형이니까요.
필히 들어보세요.
직장에서 연애만 하는 드라마, 아닙니다.
장담하건대, 공감한 직장인들 많았을 겁니다.
의자에 앉아있다가도 퇴근시간이면 벌떡 일어나는 미스김처럼
신이 될 순 없지만, 신의 직장을 꿈꾸는 수많은 ‘을’에게 축복을.
다들 똑같은 창법으로 똑같은 노래를 부를 때
리듬을 자유자재로 갖고 노는 독특한 남매가 나타났다.
꼬지 말랄 땐 언제고 정작 자기들은 다리를 꼰 채
지금껏 들어본 적 없던 스타일의 가사와 멜로디를 선보였다.
마음껏 해봐, 내키는 대로.
(왼쪽),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포스터"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왼쪽),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포스터
아, <전국노래자랑>과 <아이언맨3>가 맞붙다니.이 무모한 희극인은 그러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이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맨날 “개그맨이 무슨 영화냐?”라고 쉽게 말하지 마세요.
쓰린 속을 부여잡고 다시 꿈을 꿉니다.
리경규 동무, 힘내시라요.
일요일엔 <런닝맨>이지! <1박2일>이 아직 그래도 대세 아닌가? 상처가 되는 말들.
밤새 고민해 프로그램을 짜도 쉽게 깨지지 않던 <일밤>의 저주.
진짜 가수들의 노래를 들려준다던 <나는 가수다>도 시들해지고…
짜파구리 모델 윤후가 고군분투하지만 뭔가 부족한 상황.
사람들은 다들 안될 거라고 말했지만…
나 자신도 사실 이게 먹힐 거라고 생각은 못했지만…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일밤>을 이끌어가는 <진짜 사나이>, 충성!
은은한 눈빛으로
밀당하듯 관객의 마음을 흔드는 김수현.
하….
게임 오버.
위기의 순간이 닥쳐올 때를 대비해
대흉근, 소흉근, 이두근, 삼두근, 복근을 만드는 원류환 동무.
하….
게임 오버.
그림 같은
겨울 풍광의 아름다움 속
울어도 추하지 않은 그녀, 오영과
바람처럼 떠돌다 오영 앞에서 멈춘 오수
람(남)매지만 남매가 아닌 둘의 사랑은
이명호, 조무철, 왕혜리도 막지 못했다.
부진한 전작들의 시청률 때문에 고심했을 노희경 작가는
운이 아닌 필력으로 지상파 복귀를 마치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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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기명균 kikiki@tenasia.co.kr
사진제공. SBS,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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