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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권 작가의 만화 <여자전쟁>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9일 드라마 제작사 베르디미디어는 “<여자전쟁>을 총 제작비 200억원 규모의 100부작 옴니버스 드라마로 만들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 케이블 채널 편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여자전쟁>은 복수와 성 등 다소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 방송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인권 작가는 <쩐의 전쟁> <대물> <열혈 장사꾼> 등의 작품이 드라마화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베르디미디어의 윤영하 대표는 “이번 작품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며 “방송권 판매와 캐릭터, OST 등 각종 부가가치 사업을 함께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완전 사전제작 방식을 시도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글. 장서윤 기자 ciel@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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