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기계산업(원자력발전) 다시 부는 원전 봄바람~~...한화증권 ■ 터키와 원전건설 실질협상에 나서기로… 한국과 터키 양국 정상은 지난 4일 G20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 칸에서 예정에 없던 한-터키 정상회담을 갖고 터키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실질적 협상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터키의 에르도안 총리가 이날 회담에서 터키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한국 측의 참여를 공식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터키 Sinop원전은 작년까지만해도 우리나라가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으로 점쳐졌었으나 12월에 돌연 우리나라와의 협상을 중단하고 일본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후 협상을 벌여왔었다. ■ 터키, 흑해연안 Sinop에 2020년까지 4기의 원전 건설할 예정 만성적인 전력 부족에 시달려 온 터키 정부는 "2030년까지 에너지 수요의 20%를 원전으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격적인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러시아와 함께 진행 중인 아쿠유 원전 외에도 터키 북부 흑해연안 Sinop지역에 2020년까지 20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해 원자력발전소 4기를 건설하기로 하고 이번에 우리정부에 협상을 요청한 것이다. ■ 이번주 베트남 주석 방한으로 원전관련 투자심리 개선기대 한편 11월 8일(화)~ 10일(목)까지 쯔언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과 관련하여 증시에서는 이미 지난주부터 이번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양국간의 원자력산업 협력과 관한 의제가 다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원전관련 의미 있는 합의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지만 7월의 한-인도 협정과 지난주 터키원전 실질협상 추진에 이어 베트남 원전과 관련해서도 진전이 이루어 진다면 원전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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