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005830) - 안정성 국면에서의 대안...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69,000원 ● FY11 2Q Preview: 순이익 975억원(QoQ ?20.4%), 일회성 손실을 만회한 투자이익 동부화재의 FY11 2Q 순이익은 975억원으로 우리의 기존 추정 1,007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분기 최고의 실적이었던 1Q 1,224억에는 미치지 못한다. 7~8월 실적에서 확인하였듯이 양호한 실적의 배경에는 1)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자보 및 장기보험 위험손해율의 안정화가 진행 중이고, 2) 고유의 사업비율 통제력이 유효하며, 3) 투자이익률 또한 양호하기 때문이다. 9월 순이익은 8월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8월의 일시적 위험손해율 상승이 정상화되고, 자보손해율도 2%p 이상 하락하여 보험영업이 다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자영업환경의 악화로 투자이익율은 4% 초반에 머문 것으로 보인다. ● 3Q 투자이익률 하락해도 2Q 수준의 실적은 방어 3Q 실적도 2Q와 대동소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동성이 커진 자본시장 환경을 감안하여 투자이익률 하락을 가정해도, 2Q의 일회성 요인과 충분히 상쇄될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보험영업에서의 안정 추세가 유효하다. 동사는 지난해 자보 손해율의 최악 국면에서도 적극적인 매출 증대 전략을 기울였다. 성장율도 19.8%(원수보험료 기준, 8월 누적)로 가장 높은데, 분모 증대 효과(보험금 보다 경과보험료의 증가가 빨라서 손해율 안정화에 기여하는) 또한 가장 클 것이다. 계절성에 의해 업계 전체의 손해율 상승이 나타나도, 동사 보험영업이익의 안정성은 유지될 것이다. ● 모멘텀은 약화되었으나, 안정성의 미덕은 유효, TP 69,000원/매수/Top Picks 유지 실적의 변수인 투자이익률과 자보손해율의 가정 변경 여지가 크지 않다. 이미 하반기 우리의 투자이익률 가정은 4.6%로 (1Q 5.2%, 2QF 4.8%)로 과거 대비 현저히 낮고. 자보손해율 가정은 81%로 2Q의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80% 보다 보수적이다. Valuation을 보면 PBR 1.2배(12M Fwd BPS 기준)로 연간 ROE 대비 절대적으로 낮고, 금융위기 당시 그룹리스크가 고조에 달했던 국면을 제외하면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다. 향후 손보사 주가는 모멘텀 관점에서 월간 실적에 주목하기 보다는 연간 실적 측면에서의 안정성이 중요한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가장 부합하는 투자 대상이다. 목표주가 69,000원(현재 47,100원), 투자의견 매수, 보험업종 내 Top Picks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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