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 - 3Q11 Preview: 실적은 시장 예상 수준, 배당 메리트 부각...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54,000원(유지) ● 3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 수준으로 추정 K-IFRS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 2,391억원, 5,002억원으로 시장 예상수준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순이익은 2,40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3,604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최근 원화환율이 상승해 외환평가손실이 발생한 데 기인했다. 3분기 매출액은 유선전화 및 단말기 매출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1.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인건비, 마케팅비용 감소로 15.7%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년 3분기에 비하면 영업이익은 인건비와 감가상각비가 늘어 15.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42.4% 감소한 것은 2분기에는 러시아 통신업체 지분매각차익(1,620억원)이 반영돼 기저효과가 있었던 데다 외환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자회사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업체 KT Skylife, 국내 1위(점유율 22.8%) 렌터카 업체인 KT렌탈, BC카드를 인수한 KT캐피탈 등도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다. ● 4분기에 수익 모멘텀이 약화되나 12년에는 11년 수준 유지 10월 중 이동통신 기본료를 1,000원 인하하고 2G 서비스 중단에 따른 비용이 늘어 4분기 수익성은 약화될 전망이다. 2G 서비스 종료에 따라 가입자 보상비용, 장비폐기 손실, 철거비용 등 1,500억원의 비용이 2011년에 발생하며 이 중 1/2이 4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하지만 12년 영업이익은 11년 규모가 유지될 것이다.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1)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폐지, 요금이 3G보다 비싼 4G 가입자 비중 상승으로 무선통신 매출이 증가하고, 2) IPTV가 가입자수 330만명을 넘어서면서 흑자로 전환되며, 3) 2011년에 있었던 2G 서비스 중단에 따른 비용 등 일회적 비용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요금할인이 큰 스마트폰 요금제를 재정비하면 수익성은 호전될 것이다. ● 연말 배당 투자주로 적합 KT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4,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K-IFRS 연결기준 12개월 forward EPS에 목표 PER 10.6배(과거 5년 평균 PER을 3.1% 할인)를 적용해 산출했다.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배당수익률이 6.2%로 배당 메리트가 높다. 하반기 투자 종목으로 적합하다. 2) Valuation 매력이 높다. 12개월 forward PER, EV/EBITDA, PBR이 각각 7.5배, 3.5배, 0.7배로 낮은 수준이다. 3) 무선통신의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폐지, 미디어 부문의 흑자 전환으로 9.5%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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