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122900) - 삼성그룹, 아이마켓코리아 매각 결정...한화증권 ● 삼성그룹은 여론을 감안해 MRO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 어제(8월 1일) 삼성그룹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영역을 침범한다는 여론 악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MRO사업 철수를 결정. 이에 삼성전자(10.6%), 삼성물산(10.6%), 삼성전기(10%) 등 그룹 9개사가 보유한 지분 58.7%를 매각하기로 함. ● 이슈1: 삼성그룹 물량을 통한 성장유지가 가능한가? (Yes) 아이마켓코리아 매출의 83%이상이 삼성그룹 물량. 따라서, 동사의 매각은 기존 거래에 대한 유지옵션을 주어야 가능해, 기존 성장성에는 이상 없다고 판단됨. ● 이슈2: 매수자의 잠재력은 어떠한가? (불확실) 삼성그룹에 있어, 동사 성장은 SCM경쟁력 확보를 통한 비용절감을 의미하며, 경쟁이 심화될수록 연계를 더욱 강화해야 하는 상황. 최근 동사가 삼성 해외공장에 MRO납품을 크게 늘려가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임. 따라서 동사의 인수자는 자본력만 가진 투자자보다는 동반성장이 가능한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야 하는 상황. 만약 알리바바닷컴, 패스널, 그레인저 같은 글로벌 MRO사업자가 인수자로 선택된다면, 동사의 사업비전은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음. ● 단기적으로 주가하락 예상되나, 불확실성 해소시 급반등 가능 동사의 현 주가는 2011년 예상 당기순이익 대비 P/E 23배 수준으로, 삼성 프리미엄과 Captive Market 내에서의 고성장이 일정 부분 고려된 가격임. 본 매각 결정으로 사라지게 되는 삼성 프리미엄과 매수자에 대한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동사의 단기급락을 야기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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