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 - 신차 공급증가로 하반기도 긍정적...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06,000원 (98,000원에서 상향) ■ 12개월 목표주가를 106,000원(현재주가 77,400원)으로 8.2% 상향 조정하고 매수유지 기아차의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98,000원에서 106,000원으로 8.2% 상향 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106,000원의 목표주가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연결 기준 법인의 2011년 예상 EBITDA에 현대차와 같은 6.8배의 EV/EBITDA를 적용해 총기업가치(EV)를 산출하고, 순부채와 투자자산가치를 가감하여 주주가치를 산출해 구했다. 2011년과 2012년 연결 기준 순이익을 종전 대비 각각 15.1%, 16.6% 상향 조정했다. 1) 중기 신차판매 비중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효과, 2) 해외판매법인 수익성과 관계회사 투자손익 등을 보다 긍정적으로 수정, 전망했기 때문이다. 풀가동 돌입과 핵심 차종의 신속한 증산 전망을 감안할 때 현대차 대비 밸류에이션을 할인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 2Q Review: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1.1조원의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재확인 2011년 2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7% 증가한 11조 5,805억원을 기록했다. 2 분기 전세계 소매판매(Retail Sales)는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1%, 19.5% 증가한 63.9만대로 사상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국내(내수판매) 부문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유럽과 기타 지역 등 해외 부문 매출액이 두드러진 성장률을 달성해 전체 매출 성장세에 크게 기여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 319억원과 1조 1,068억원으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1조원 대에 진입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수익성의 경우 1) 수출과 해외 공장 ASP의 전분기 대비 4% 내외 상승세와 2) 주요 해외판매법인의 뚜렷한 손익 호전에 따른 향상이 두드러졌다. 세전 수지의 경우 중국 공장과 주요 계열사 전반의 수익 호조에 따라 관계회사 투자이익의 호조가 지속된 것과 순금융비용의 뚜렷한 하락세 등으로 인해 호전세를 지속했다. 2분기 세전 수지는 3,913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1분기 일회성 이익 1,765억원을 제외한 기준의 2,542억원에 비해 실질적으로 크게 개선됐다. ■ 2011년 4분기 공급능력 증가와 판매력 강화 긍정적 전망 동사는 연초 230~240만대의 전세계 판매 계획보다 빠른 진도의 신차 판매 호조에 대비해 1분기부터 100%를 초과하는 가동 상태를 시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분기를 전후해 미국 공장 증산(K5) 등 운영 기준 공급능력 증가가 이루어져 출고 및 판매실적의 한 단계 증가와 수급 균형이 달성될 전망이다. 또한 영업실적 모멘텀도 재현될 전망이다. 2011년 연결 순이익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4조 12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